올해 4대 전략·13개 핵심과제·46개 세부사업과제 추진
송재호 회장 “수소공급 확대, 분산전원 공급자 역할 강화”

▲전국 도시가스사장단이 총회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 도시가스사장단이 총회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구심체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올해 비전과 시스템 혁신, 경쟁력 확보,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수소경제 달성에 부응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2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협회는 기존의 사업계획 수립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4대 전략방향과 13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46개 세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편성하고, 회원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협회는 도시가스산업 미래 비전 전략과 시스템 혁신, 경쟁력 확보, 회원사 지원 및 대외협력을 올해 추진할 전략방향으로 수립했다.
 
도시가스산업 미래 비전 전략에서는 도시가스산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선도적 대응, 고객만족경영 강화 및 에너지복지 확대, 도시가스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련에 나선다.

도시가스산업 미래 시스템 혁신 부문은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방안, 가스공급시설 안전규제 정비 및 합리적 방안, 사용시설 안전관리 및 계량시스템 고도화 방안 등을 강구하게 된다.

도시가스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수소경제 대응 및 수소사업 참여 전략 수립, 도시가스 경쟁력 확보방안 강구, 도시가스 기반 분산전원 보급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며, 회원사 지원 및 협력사업과 함께 대외협력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모두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은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나, 도시가스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부단히 노력해 2000만 도시가스 고객을 확보하는 등 상징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또 “코로나 사태를 통해 도시가스산업도 전통적 사업방식을 혁신해 가스AMI, IoT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및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확장할 시기”라며 “수소경제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해 천연가스 기반 수소공급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연료전지·가스냉방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산전원의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도시가스업계의 현안 대응과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협회의 대외 활동력 강화 및 위상제고 측면에서 정희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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