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 나누리파크' 8월 준공목표로 사업 본격화

▲남부발전이 부산발전본부 발전소 인근에 새로 조성하는 '감천 나누리파크' 완공 조감도
▲남부발전이 부산발전본부 발전소 인근에 새로 조성하는 '감천 나누리파크' 완공 조감도

[이투뉴스] 1800MW급 LNG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부산발전본부 인근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새 공원이 연내 들어선다. 

남부발전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7856㎡규모 공원과 키즈카페·북카페 등을 갖춘 '감천 나누리파크'<조감도>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설은 남부발전이 주민설명회를 열어 2011년부터 운영하던 ‘감천 에너지파크’ 노후시설을 걷어내고 새로 건립하는 주민개방형 문화공원이다. 나누리파크는 남부발전이 발전소 주변에 조성하는 공원의 고유 브랜드로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공원을 찾는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추억을 쌓는 행복한 장소’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에 나서는 감천 나누리파크에는 어린이놀이터,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야외무대가 갖춰진 공원과 연면적 181㎡ 키즈카페(지상 1층), 연면적 310㎡ 규모 북카페(지상 2층) 2개 동이 들어선다. 키즈카페와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하고, 공원 둘레엔 산책로와 체육시설, 벤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는 야외무대 주변은 주민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발전소 주변에 대규모 녹지면적을 확보함에 따라 주변지역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남제주발전본부에 제주 올레길과 연계한 나누리파크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신세종 복합발전소에도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감천 나누리파크 완공 조감도
▲감천 나누리파크 완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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