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발전소 구축·에너지신사업 분야에 집중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208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두 차례 자금조달을 더하면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17억원이다.

시리즈는 스타트업 투자단계를 의미한다. 시리즈C는 시제품검증 투자단계인 시리즈A와 인력을 늘리거나 연구개발자금이 필요한 시리즈B 이후 과정이다. 시리즈C 투자는 완성된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단계다.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신규투자사는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다. BNK벤처투자와 BSK인베스트먼트는 지난 시리즈B에 이어 다시 참여했다.

솔라커넥트는 투자유치를 통해 가상발전소(VPP) 구축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한 서비스 고도화 및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솔라커넥트는 금융솔루션과 IT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벨류체인에 걸쳐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이다. 태양광발전사업주, 시공사 및 투자사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를 연결해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솔라커넥트가 운영하는 모바일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SAEM(쌤)’은 4000곳, 800MW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량 및 자산비교 분석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 수익 예측 서비스를 통해 어디서나 효율적인 발전소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해는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환경경영인증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게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를 얻어 RE100 이행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솔라커넥트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국내 최초 RE100 이행계약을 맺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영호 대표는 “IT, 데이터, 금융 등 3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생산과 거래방식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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