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틀간 … 고속로 분야 권위자 대거 참석

고속로와 핵연료주기 기술 등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독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달 7일부터 이틀간 미국, 일본, 프랑스, 인도, 중국 등 6개국의 고속로 및 핵연료 주기 분야 핵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속로와 핵연료 주기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랑스 원자력청(CEA), 일본의 일본원자력기구(JAEA) 및 전력중앙연구소(CRIEPI)와 미국의 핵심적인 원자력 연구기관인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의 대표급 연구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 Ⅳ) 정책그룹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Jacques Bouchard 프랑스 원자력청장 특별보좌역, Yoichi Fujii-e 일본 원자력위원회 전 의장, 장윤일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소장 등 고속로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첫날 미래 원자력에너지 이용 방안과 전망에 대한 각국의 기조 발표에 이어, 새로운 원자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 현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둘째 날은 핵연료 주기 완성을 위한 각국의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핵확산 저항성 증대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패널 토론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다.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샵'은 고속로 분야의 주요국 간 기술정보 교환 및 심층 토의를 위해 2002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회의 워크샵이 독일과 미국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1회부터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중국과 인도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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