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소재 중·고교 동아리 10곳 선정, 탄소배출 감소 관심제고

▲한국다우의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충북대학교 부설고등학교 동아리 '생동감' 학생들.
▲한국다우의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충북대학교 부설고등학교 동아리 '생동감' 학생들.

[이투뉴스] 한국다우(대표 유우종)는 충청지역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 최종우승팀을 선정했다. 이 대회는 탄소배출 감소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해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다우가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공모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7년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로 처음 시작된 이 콘테스트는 에너지 절감,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등의 주제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와 함께 탄소배출 감소가 활동주제에 추가돼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다우 진천공장이 소재한 충청지역과 대전·세종시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동아리 10곳이 참여했다. 발표와 심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두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진종 한국환경교육협회 회장은 각 동아리가 제출한 발표영상을 토대로 심사해 충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 ‘생동감’에 최종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생동감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RE-3’ 캠페인을 기획해 병뚜껑 모으기, 투명 플라스틱 컵 재활용, 이면지 친환경노트 제작, 우유곽 모으기 등을 교내 안팎에서 실천했다. 또 이러한 활동이 얼마나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도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금상 2개팀, 은상 3개팀에도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탄소중립, 순환적경제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류의 노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꾸준히 행동으로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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