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까지 전기 추가 생산…수상환경 안전성도 높여

▲한화큐셀 진천공장.
▲한화큐셀 진천공장.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전·후면 동시발전이 가능한 양면 태양광모듈과 수상환경에 최적화된 모듈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양면형모듈인 큐피크 듀오 G9은 전면 최대출력이 460Wp로 기존 양면형제품보다 30Wp 높다. 전면만 발전하는 기존 모듈과 다르게 후면발전도 가능하다. 설치장소 형질에 따라 최대 20% 전기를 추가 생산이 가능하다.

양면형 모듈 G9은 셀과 셀 사이 간격을 제거해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 제로갭 및 고효율 하프셀 등을 적용했다.

수상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모듈 G9은 친환경 고내구성검사를 하며 수상환경에서 제품안전성을 높였다. 수분과 증기 투과율이 낮은 폴리올레핀 압축을 사용해 장기신뢰성도 제공한다. 한화큐셀 측은 신규 수상태양광모듈 최대 출력은 455Wp로 기존 포세이돈 제품 대비 35Wp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도의 품질 검사를 거쳐 출시됐다. 작년 12월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모듈 품질검사에서 업계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평가는 단기 및 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장기신뢰성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긴 검사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해 제품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평가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출시 제품들은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유휴부지 활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며 “한화큐셀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한국 태양광시장 품질기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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