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탄소흡수 기능 강화 공동사업 추진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과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블루카본 확대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과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블루카본 확대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인천시가 블루카본을 활용한 해양생태계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19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정광성 기술안전본부장과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카본 확대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갯벌이나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의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 5대 기본방향 가운데 자연생태 탄소흡수 기능강화의 주요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과 인천시에는 블루카본 시범사업을 지자체와 발전공기업이 함께하는 국내 첫 사례로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협약식에서 "남동발전의 다양한 해양 환경 모니터링 경험과 인천시가 보유한 해양생태계 보전 기술을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떼겠다”과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석탄화력의 바이오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비롯해 지난해 7월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기자회견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2050 KOEN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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