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태계 확대 차원…내부역량도 지원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전력시장 운영에 관한 핵심 IT 유지관리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처음 위탁 운영한다.

전력거래소는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과 전력·REC·수요반응자원 거래시스템 관리 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2년이며, 계약액은 180억원이다.

전력거래소 전력IT 유지관리 사업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수주한 것은 최초다. 지금까지는 IT설비를 공급한 제작사가 운영관리도 수행했다. 이번 위탁계약에 따라 A사는 기존 대기업 사압자로부터 일정기간 인계인수와 유지관리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시스템 산출물 제공 등 내부역량을 지원해 중소 IT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중소 전력IT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전력IT 기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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