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에 화상치료 큰 부담…10가구 1천만원씩 전달

▲S-OIL은 한부모가정의 화상피해자 치료를 돕기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류열 S-OIL 사장,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S-OIL은 한부모가정의 화상피해자 치료를 돕기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류열 S-OIL 사장,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5일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피해자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저소득 화상피해자 한부모가정 10가구에 100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돼 국내·외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상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화상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급여가 많아 저소득가구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이 탓에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후원은 S-OIL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OIL은 화상환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들을 돕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류열 S-OIL 사장은 “화상피해자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화상치료를 포기하는 가구가 생기지 않도록 S-OIL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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