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본사서 주주총회, 주당 1216원 배당키로
김종갑 사장 "에너지전환 흐름에 대응할 터"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본부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본부장

[이투뉴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5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본사 비전홀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직인 전력그리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4조8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내달말까지 주당 1216원을 배당키로 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편 등 주요성과를 설명하면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변환 등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전력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원가상승요인을 최소화하며 전력그룹사의 역량과 강점을 하나로 모아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옥 신임 전력그리드본부장은 아주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전에 입사해 계통계획실장, 구리전력지사장,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 등을 지낸 계통전문가다. 김종갑 사장은 최근 제주 전력계통 역송계획에 관한 내부 보고지연 등을 문제 삼아 전력그리드본부내 주요 간부에 관한 대거 교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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