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 마련, 이해충돌 행위기준도 정립

▲황찬익 한난 상임감사
▲황찬익 한난 상임감사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상임감사위원 황찬익)가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강도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특히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LH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해충돌 행위기준도 정립했다.

한난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은 먼저 3대 핵심전략으로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 추진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9개 중점과제도 정했다.

특히 상임감사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과 감찰활동에 반영하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관리자급 직원에 대한 청렴역량 평가를 확대, 그 결과를 개인에게 제공해 취약분야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사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는 것은 물론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WHISTLE & BACK(100)’ 제도를 운영한다.

황찬익 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한난이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난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 제정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공·사익 간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임직원 이해충돌 행위기준 정립 및 이행노력 지원제도’를 마련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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