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안정적 재무정책 긍정평가, 올해 실적개선 가능

[이투뉴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내리는 국제신용등급 전망에서 최근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평가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됐다. S-OIL의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됐다.

S&P는 이 같은 신용등급 조정이 올해 유가회복 및 정제마진 개선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정유사들이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S-OIL만은 전략적이고 안정적인 재무정책으로 차입금을 전년대비 1조원 줄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향후 실적개선 지속가능성과 조정차입금 감소 부문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S-OIL 관계자는 “올해는 정유업황 회복에 따라 선제적인 석유화학 및 고도화시설 투자(RUC&ODC)의 결실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적 투자와 균형잡힌 배당금 지급, 비용지출 최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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