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윤활유 공급으로 물류차량 탄소배출 감축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윤활유 제품.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윤활유 제품.

[이투뉴스] SK루브리컨츠와 한진은 30일 화물차량 친환경윤활유 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실시했으며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및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총괄부사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진은 운영하는 물류차량에 SK루브리컨츠가 공급하는 친환경윤활유를 사용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협약이 ▶물류·수송차량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순환성 향상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은 친환경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친환경윤활유 차량과 일반윤활유 차량의 주행기록을 제공하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윤활유 제품과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개선효과를 분석하고 친환경윤활유 도입을 확대키로 했다.

SK루브리컨츠의 버스·트럭 등 대형차량용 초저점도 친환경윤활유는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향상 시키고, 가스배출을 줄여준다. SK루브리컨츠는 자사의 친환경윤활유가 택배차량 1대 기준 연간 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삼석 한진 대표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와 녹색물류를 추진할 것”이라며 “화물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양사간 협업이 탄소감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성공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협업확대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것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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