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인재 10명 및 프로젝트 팀 시상…5월 10기 모집 예정

▲BoB 9기 최우수 인재 및 그랑프리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oB 9기 최우수 인재 및 그랑프리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26일 KITRI BoB센터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9기 인증식을 가졌다. 

BoB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9기까지 화이트햇 해커 1258명을 배출했다.

BoB 9기는 지난해 7월부터 3월까지 9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 198명을 배출했다. BoB 9기는 모집부터 수료까지 비대면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육과정의 디지털전환을 정착시켰다.

BoB는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는 세콘 CTF 2020, 2020 코드게이트 CTF 대학생부,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주요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증식에서는 최우수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정했다. 교육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 명의의 ‘BEST 10 인증서’를 수여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에 임했던 도전과 열정을 잊지 않는다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정보보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BoB 총동문회 회원으로서 국내 정보보안 분야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증식에 앞서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BoB 교육생 등을 만나 정보보호 인력현황에 대한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BoB 교육생, 수료생, 학계, 산업계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BoB 8기 그랑프리 수상자인 양혁재 테이텀 대표의 발표 후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가졌다. 양혁재 대표는 BoB의 입문에서부터 클라우드보안 분야 창업까지 과정 및 성과, 정부정책에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 정보보안 분야 발전에 있어서 BoB의 역할과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BoB센터는 5월 초부터 BoB 10기 모집 후 서류전형 및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발대식은 7월 초 개최 예정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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