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에기평·한에너지시스템과 스마트밸브 등 개발 추진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사장(사진 맨 왼쪽부터)과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성진기 에너지기술평가원 센터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사장(사진 맨 왼쪽부터)과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성진기 에너지기술평가원 센터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31일 열린 에너지공기업 R&D 협의회에서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과 지역난방 사용자시설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2019년부터 한난과 에기평이 공동 투자하고 한에너지시스템이 개발 중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최적 연동 제어시스템 및 세대 사용자용 앱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자금 지원과 R&D 제품의 수요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연구과제는 지역난방 2차측(아파트단지) 기계실과 수용가 세대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에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PISV)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홈네트워크가 없는 지역난방 사용세대에 온도조절기와 IoT(사물인터넷)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PISV 밸브는 각 세대 온도조절기 상태를 분석해 밸브의 열고 닫는 정도를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유량을 공급함으로써 공동주택 공용난방비와 동력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협약은 R&D 자금지원뿐 아니라 성과물 수요창출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협력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연구개발 지원과 결과물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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