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14개 시.군 4719곳에 태양광 설치 에너지비용 절감

[이투뉴스] 전라남도는 14개 시.군 4719곳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건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현장여건에 맞는 두종류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국비와 지방비를 최대 85%까지 지원한다.

전남도는 국비 222억원을 포함해 443억원을 사업비로 투입하며, 목포, 여수, 나주 등 14개 시군 주택, 상가 4719곳에 태양광 1만8725kW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주택에 3kW 규모 태양광설비가 설치되면 월 전력사용량 350kWh가 절감된다. 연간 65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전기요금 등 에너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도민이 에너지복지혜택을 받도록 내년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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