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동참…탄소중립 윤활유 공개

[이투뉴스] 한국쉘석유(대표 강진원)가 6일 탄소중립 프로그램 동참 청사진을 공개했다. 쉘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업계 최대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탄소중립은 쉘의 윤활유 원료추출, 생산, 포장, 유통, 고객사용 및 폐처리 등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자연생태계 보호와 자연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상쇄하겠다는 의미다. 쉘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4만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70만톤의 CO2e(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를 상쇄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마우러 쉘 총괄사장은 “쉘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윤활유 공급사로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겠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쉘 역시 이번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동참해 국내고객에게 다양한 윤활유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쉘의 탄소중립 포트폴리오에는 ▶승용차용 엔진 오일 ‘힐릭스 울트라 ECT C2/C3 0W-30’, ‘힐릭스 울트라 SP 0W-20’, ‘힐릭스 울트라 0W-40’ ▶상용차용 디젤 엔진 오일 ‘리무라 R6’, ‘리무라 울트라’ ▶산업용 합성 기어유 ‘오말라 S4 GX’, ‘오말라 S4 WE’ ▶풍력발전용 기어오일 ‘오말라 S5 윈드’ ▶생분해성 윤활유 ‘쉘 내추럴’ ▶에너지 저감형 유압 작동유 ‘텔라스 S4’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다. 특히 최고급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 0W’는 세계최초로 천연가스를 순도 99.5%의 기유로 전환시킴으로써 최대 3.0%의 연비 향상을 지원하는 한국쉘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윤활유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와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쉘은 ‘쉘 힐릭스 울트라 0W’를 비롯해 B2C에서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탄소중립 윤활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