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시스템 및 운전방식 개선으로 발전효율 1.2% Up

▲한난 통합운영센터 전경.
▲한난 통합운영센터 전경.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수요예측에 따른 운전프로세스 개선 등 열병합발전설비 효율 향상을 통해 지난해 150억원 가량의 연료비 절감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전사 손익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예측시스템을 도입해 열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정밀한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또 열병합발전설비 운전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사내 전문가와 현장시험 등을 통해 발전설비 가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 강화에도 앞장섰다.

더불어 파주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에 사용되는 주요 고온부품을 최신 재질로 교체해 설비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발전 및 열생산 효율 향상에도 전력을 다했다.

이를 통해 한난은 지난해 열병합발전설비 효율을 전년도 73.6%에서 74.8%로 1.2%P 향상시킴으로써 지난 2019년 대비 15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용신 한난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국가차원의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집단에너지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연계 열수송관 활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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