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에기硏, 난방 및 급탕 사용량 실시간 검침과 상태 진단

▲지역난방용 차세대 스마트미터 시스템 구성도.
▲지역난방용 차세대 스마트미터 시스템 구성도.

[이투뉴스] 지역난방 열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것은 물론 이상여부 등을 진단해 사용자 및 관리사무소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스마트미터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역난방 검침의 편리함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똑똑한 열에너지 소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난방·온수 사용량 측정과 실시간 상태를 진단해주는 ‘차세대 스마트미터시스템’ 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개발에 나선 지역난방용 차세대 스마트미터는 기존의 단순 과금용 계량기와 달리 난방 및 온수 사용량과 함께 고장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정보를 공동주택 관리자와 세대주민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스마트미터를 사용한 공동주택 난방·온수의 열량 및 유량 측정 ▶실시간 열에너지 사용량 및 열사용 이상 상태 진단과 결과 제공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한 자동 및 원격 검침을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암호모듈검증제도(KCMVP)를 적용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방지도 장점이다.

▲지역난방 스마트미터시스템 구성품목.
▲지역난방 스마트미터시스템 구성품목.

한난과 에기연은 차세대 스마트미터 확대 보급을 위해 현재 경기도 수원시 백설마을 주공1단지(348세대)를 대상으로 ‘무선보안 난방 및 온수 스마트미터’을 적용해 다양한 에너지효율 향상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정상천 한난 사업본부장은 “차세대 스마트미터 도입으로 공동주택 기계실 관리자의 업무 경감은 물론 지역난방 사용고객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똑똑한 에너지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난은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 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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