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위기 극복할 역량 결집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고유가와 관련,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1, 2차 오일쇼크에 준하는 3차 오일쇼크라 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이 난국을 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 근로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부터 이런 고유가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물가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회도 속히 문을 열어 정부가 마련한 민생안정 대책이 실행되도록 힘을 모으고, 규제개혁과 감세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들도 제 몫을 하면서 참고 양보하는 고통분담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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