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드림 주유·충전소서 전기차 충전 시동

▲파주 운정드림 주유·충전소 전기차 충전기.
▲파주 운정드림 주유·충전소 전기차 충전기.

[이투뉴스] S-OIL이 기존 휘발유·경유, LPG에 전기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운영에 들어간다.

S-OIL은 14일 자사의 파주 운정드림 주유·충전소가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정드림 주유·충전소는 최근 복합·대형화 추세에 맞춰 4개의 주유소, 충전소를 리모델링해 완성한 3000평 규모의 초대형 주유·충전소다. 넓은 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충전기 제조 및 서비스에 대한 토탈솔루션을 갖춘 대영채비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준비했다.

운정드림 주유·충전소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위해 급속충전이 가능한 듀얼모델(차량 2대 동시충전)과 싱글모델 충전기를 각 1기씩 설치했다. 설치한 충전기는 100kw급으로 충전용량 64kw 전기차를 3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니로, 코나 등 기존 전기차에 더해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 EV6 등 국내표준DC 콤보방식의 모든 전기차에 충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정차구역을 S-OIL의 자사 캐릭터인 ‘구도일’로 장식해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고 24시간 충전서비스와 대기 중 휴식공간 및 자동세차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S-OIL은 “이번 충전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 인프라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향후 주요거점 계열주유소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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