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가스안전공사, 방폭방호문 최초 KAS 인증

▲류기평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상무(왼쪽)와 주원돈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류기평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상무(왼쪽)와 주원돈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방호제품 산업현장 적용 및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폭기능을 강화한 방호문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상용화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방호문은 화재방지에는 효과적이지만 폭발에는 취약해 방폭기능을 갖춘 방호문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재질, 구조를 개선한 방폭방호문을 개발했다. 더불어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테스트를 통해 방폭방호문 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제품인정기구(KAS)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방폭방호문의 국내 상용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중소기업 개발제품 판로개척을 통한 동반성장 ▶공동세미나 등을 통한 상호 기술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국내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상생 생태계 구축 및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재에 견딜 수 있는 클린룸용 내화패널을 공동개발했으며, 석유강화플라스틱(FRP)을 개발해 국제 화재안전성 인증인 FM(Factory Mutual)을 획득하는 등 국내협력사와 활발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류기평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는 “공기업-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사례인 이번 협약은 해외판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생 비즈니스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원돈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은 “공공기관·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산업현장에 방호기술 적용과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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