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비대면 복지 증가에 일회용품 사용 억제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뒷줄 가운데)이 장애인 스포츠 직무직원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뒷줄 가운데)이 장애인 스포츠 직무직원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9일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인상현)에 에코백 2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유공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해 실시하는 ‘지구로 돌아오는 컴-백(bag)’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전달한 에코백은 지역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했다.

에코백을 전달받은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애인 등 서비스대상자의 복지관 방문을 최소화하고, 식사와 방역물품을 대상자의 거처로 직접 배달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22종류 429회의 서비스가 이뤄졌다.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석유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에코백을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또 추후 에코백을 수거·재활용해 복지서비스 대상자인 장애인들이 사업의 참가자로서 지구살리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일상 속에서 친환경제품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석유공사는 울산시 주요 복지정책 수행의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매년 장애청소년 대상 진로직업교육인 ‘Dream Maker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정부 장애인고용 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장애이웃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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