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대한적십자와 협업, 버스 등 이동수단 지원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부터)과 은수미 성남시장, 황창화 한난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부터)과 은수미 성남시장, 황창화 한난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6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동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방접종센터까지 자력으로 이동이 곤란한 고령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접종을 위해 이뤄졌으며, 한난은 이동수단 확보를 위한 예산지원 및 봉사활동, 성남시는 이동대책 총괄, 대한적십자사는 수송수단 운행 등을 진행한다.

한난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는 지난 4월부터 분당구 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중원구, 수정구 예방접종센터 개소 등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다.

어르신 백신접종 지원을 위한 버스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예방접종센터까지 운행되며, 2개월 동안 5만명 가량의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일상 회복을 앞당겨 줄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지난해 수립한 코로나19 종합지원대책을 바탕으로 34억원의 열요금 납부 유예를 비롯해 공기업 최초 노사공동 임금반납, 취약계층 무료급식, 특별재난지역 의료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통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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