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보호계전기 동작 원인

[이투뉴스] 지난달 23일 크레인 작업 중 송전선로를 접촉해 불시 정지한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kW)가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김준석)는 “고리2호기 고장 원인 점검을 완료하고 4월 30일 발전을 재개 해 1일 오후 11시 8분 정상운전 출력(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의 원인을 크레인 접촉에 의한 송전선로 보호계전기 동작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송전선로 주변 크레인 작업금지구역 설정, 정비작업 관리·위험성재평가 교육 수행 및 비상주 협력사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조치했다.

향후 절차서 개정, 크레인 등 특수차량 출입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추가로 이행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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