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과 탄소중립 화두로 에너지생태계 대응

▲김창섭 이사장
▲김창섭 이사장

[이투뉴스] 초목의 싹이 트는 따뜻한 계절 봄, 이투뉴스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로부터 전이된 경제위기 속에서 대자연을 거스르는 삶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몸소 체험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 사태와 美 바이든 정부의 파리협정 재가입을 계기로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올 한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이 될 것입니다.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은 기후위기의 격랑 속에 있는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과제임이 분명합니다. 이에 정부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2050년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도 이에 발맞추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화두에 집중해 에너지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원순환형 탄소중립도시 구축을 목표로 KEA 고유 사업영역인 산업과 생활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노후화된 건물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는 그린리모델링사업은 물론 한국형 RE100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신재생 보급사업·금융지원을 통한 내수시장 확대와 모듈 최저효율제, 탄소인증제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투뉴스도 알찬 에너지정보 제공과 정확한 분석을 통해 현재의 위기가 저탄소·고효율 에너지로 가는 기회의 길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투뉴스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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