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치유의숲에 3년 간 3만그루 식재…인근 어흘리마을 지원도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황창화 한난 사장, 박용철 어흘리 마을 이장, 김진숙 국립대관련치유의숲 센터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황창화 한난 사장, 박용철 어흘리 마을 이장, 김진숙 국립대관련치유의숲 센터장이 WE 포레스트에 식재할 나무묘목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4일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대관령치유의숲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We 포레스트’ MOU 및 식재행사를 가졌다.

‘우리가 만들고, 누리고, 함께하는 숲’이란 뜻을 가진 We 포레스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숲 가꾸기 모델로, 민·관·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한난의 대표적인 녹색에너지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난은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연간 최대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대1 매칭 국민참여 숲조성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관령 숲길 인근에 위치한 ‘어흘리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생강나무 꽃, 가지를 상품화해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한난은 특히 어흘리마을이 생강나무 특성화 관광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설립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요즘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인 공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e포레스트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다”며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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