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연구원, 자문단 회의 통해 프로그램 강화 및 현안 논의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최근 차세대 보안리더양성 프로그램(BoB)의 자문단 회의를 갖고 BoB 신임 자문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 자문단 회의는 BoB 10기 선발일정 보고, 교육프로그램 강화 방안 및 기타 현안 논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이뤄졌다. 또 회의를 통해 신임 자문위원장으로 정수환 숭실대 교수를 선임했다.

1대 자문위원장인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BoB 자문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국가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BoB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환 신임 자문위원장은 “BoB 자문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BoB의 향후 비전 및 목표 설정,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설계, 멘토와 협력체계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정보보안 인재들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라며 “정보보호산업계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문위원단과 함께 노력하고, BoB 10기를 맞이해 BoB 백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BoB는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지난해는 SECCON CTF 2020, 2020 코드게이트 CTF 대학생부,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등 주요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BoB 9기는 모집부터 수료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과정 디지털 전환을 정착시켰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