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해상풍력단지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 기대

[이투뉴스] 지윈드스카이(대표 이용우)는 10일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부산 지역주민 자녀를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청사포 해상풍력사업은 부산 청사포 해안가에서 1500m 떨어진 곳에 연간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4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해운대구 3만5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해상풍력 건설, 관리, 운영에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되며, 20년 이상 꾸준한 인력 충원이 필요해 청사포 해상풍력사업은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체와 전문 종사자들이 있어 산업기반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개발, 건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도시다. 부산 현지기업은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완공 후 운영도 가능하다.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는 “청사포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는 지역 주민의 자녀들을 우선 채용하고, 발주법에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있다”며 “이 사업은 애초부터 ‘주민참여’와 ‘지역주민 자녀 우선 채용’을 골격으로 삼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