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켐솔루션과 황화수소·실록산 흡착제 특허 상용화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11일 광업폐기물인 슬러지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가스 전처리 전문기업인 이앤켐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광해공단이 이앤켐솔루션과 함께 확보한 흡착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흡착제를 이용하면 광업폐기물인 바이오가스에서 황화수소와 실록산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광해공단은 신기술 현장실증 테스트베드로 강원도 강릉 영동탄광 수질정화시설의 슬러지·흡착제 생산시설 부지를 이앤켐솔루션에 제공하고, 행정·기술적 지원을 통해 연간 140톤의 흡착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청룡 광해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폐기물로 처리되던 슬러지를 바이오가스 탈황제 원료의 수입대체제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순환자원형 그린뉴딜 모델”이라며 “앞으로 광산배수 슬러지를 타분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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