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미래 시나리오 2021’ 기반으로 초청강연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13일 오전 7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올해 네 번째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이날 북클럽에서는 도서 ‘미래 시나리오 2021’를 기반으로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가 강연했다.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경제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마이데이터 시대 달라지는 데이터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대응 방안으로 ’데이터-플랫폼-AI-Culture’ 경쟁력을 키울 것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누구와 협업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이 과정에서 AI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디지털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갖추는 것이 바로 기저에 깔려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는 ‘2021년 세계 경제 산업 트렌드’를 다뤘다. 박 교수는 ESG경영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방식으로는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디.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좋지 않은 추세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 나노테크놀러지가 친환경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날 KPC CEO 북클럽을 진행한 이준기 연세대학교 교수는 “오늘 두 강연에서 다룬 ‘마이데이터, ESG’ 모두 룰체인지에 관한 것이다. 또한 팬데믹이 지난 후에 가장 큰 특징이 양극화이다. 이렇게 되면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큰 변혁이 일어난다. 상품에 대한 본질이 바뀌는 등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이다. 이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PC CEO 북클럽에서는 강연 이후 심화 질의를 개별 진행할 수 있는 강사 간담회와 CEO 대상 추가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은 중소기업 훈련 무료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운영,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KPC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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