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꿈꾸는 에너지제로하우스 등 프로그램 다채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후·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시 및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기후변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프로그램은 에너지드림센터에 적용된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알아보는 ‘내가 꿈꾸는 에너지제로하우스’를 비롯해 환경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건축가, 태양광자동차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원리를 이해하는 ‘재생에너지 교실’ 등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기후위기와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배워보는 ‘기후위기 실내방탈출’과 공원 내 특정 장소를 찾아가 환경생태미션을 해결하는 ‘에너지티어링’, 육아의 눈높이에 맞게 기후변화를 설명하는 그림자극 ‘숲의 아이드림이’ 등 다양하다.

1층 드림갤러리에선 기후위기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위기, 오다’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특별전시해설과 함께 ‘나만의 기후위기 이야기’로 플립북 만들기, 기후위기 캠페인 피켓 만들기 등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구의 날(4월 22일),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미래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회복의 시간’을 주제로 제3회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진행 중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이달 23일까지 사전접수 후 야외 잔디에서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21일 에너지자립마을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자립마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 교육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국내 대표적 제로에너지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기후변화·에너지 체험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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