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7.05달러, WTI 63.82달러, 두바이 거래없음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7.05달러로 전일대비 2.27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3.82달러로 전일보다 2.2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가 없었다.

이 날 유가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7일부터 폐쇄됐던 콜로니얼 송유관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부지역 공급부족이 해소되고 이번 주말부터 주유소 재고가 정상적으로 채워질 것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12일 기준 인도 누적 사망자는 25만명을 돌파했으며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방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의료 전문가들은 확산이 언제 진정될지 단언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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