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간편한 회원가입과 주소이전 신청 등 가능
가구별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배출·감축량로 확인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국민들의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인 탄소포인트제 모바일서비스에 나선다.

탄소포인트제는 2009년부터 전국 16개 시·도(서울시는 별도 운영)가 참여하고 있는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제도로, 지난해 기준 193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에너지(전기·가스·상수도) 사용을 줄이면 실적만큼 포인트를 적립하여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기존 PC에서만 접속이 가능했던 탄소포인트제를 국민들의 온실가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개인 감축활동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다.

참여자는 모바일을 통해 매월 에너지별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반기별 온실가스 감축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정(동일세대) 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확인이 가능하다. 또 참여자가 현재 예상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하면 과거 사용량과 비교해 지급받을 수 있는 예상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 장려를 위해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신규 회원가입 및 친구추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자 5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트콘을 지급하고, 회원가입 추천을 가장 많이 한 30명에게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서비스로 국민들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회원에 가입하고,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행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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