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몰(대표 장성덕)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케이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53억 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38억 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77%, 영업이익 2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수의 증가세 대비 매출액의 증가 폭이 큰 것에 대해 오케이몰 관계자는 “오케이몰은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이벤트나 한정 기간 특가 등의 기획전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즉 대다수 회원이 입소문으로 직접 찾아온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재구매율이 높고 휴면 전환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특가’ 이벤트 경쟁에 합류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광고나 단기적인 이벤트에 투자할 비용을 아껴서 국내 최저가 형성에 투자한다”며 “한정된 시간 내 특가로 이목을 끄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케이몰의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1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오케이몰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사이트 ‘신고합니다’ 메뉴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매출 실적 외에 회원가입 수, 당일발송 비율, 20분 이내 고객 응답 건수 등 다양한 부문의 성과가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

오케이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쇼핑몰의 성공 가도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100% 직매입이라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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