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준법경영으로 투명한 경영방침·기업문화 구축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오른쪽)이 박성우 S-OIL 본부장에게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0)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오른쪽)이 박성우 S-OIL 본부장에게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0)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8일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37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4월 채택한 것으로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윤리 및 준법 OECD 우수사례 지침, UN 부패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을 결합해 모든 산업 및 조직에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국제표준 검토단계(DIS)에서 ISO37301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것은 S-OIL이 최초다.

S-OIL은 ISO37301 도입에 앞서 2013년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 왔다. 이 시스템은 대외적으로도 우수사례로 인정돼 국내외 유수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S-OIL은 이같은 성과가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의 의지를 바탕으로 ‘정도(Integrity)’를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하고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한 법규와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S-OIL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부사장은 “준법경영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화학기업이 된다는 ‘비전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http: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