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소통 일환…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정발전 기대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지역협업센터는 시흥시(시장 임병택) 대학협력팀과 이달 26일  ‘2021년 1학기 지역사회 참여(Community Engagement, 이하 CE)교과 타운홀미팅’을 연다.

‘대학생이 묻고 시흥이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강학생 300명을 비롯해 박건수 산기대 총장이 직접 퍼실리테이터(조력자)로 참여해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강조하는 소통에 나선다. 시흥시에서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의회의장과 홍헌영, 안선희 시의원이 참석해 대학생이 발굴한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CE교과는 기존 정규과목에 시흥시의 현안을 수업주제로 접목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출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발전에 반영하도록 설계한 지역연계형 교육모델이다. 이는 지역혁신인재 양성정책의 일환으로 대학-지자체 간 교육협력 모범성과로 평가받는다. 올해 CE교과 첫학기에는 공학 등 11개과목에 588명이 참여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CE교과는 기획부터 수업주제 발굴, 지역탐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흥시와 함께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의 교육효과를 평가하고 시흥시는 대학생과 격의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대학생이 교과수업을 통해 도출한 지역사회의 현안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나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미래 시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대는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교육 긴급지원 사업’으로 구축한 ‘KPU-MOOC스튜디오’를 활용키로 했다. 이곳은 온라인전용 공간으로 강연 및 행사를 생중계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췄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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