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3일 무사고…석유공사 안전문화 노력 결실

▲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 전경.
▲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 지상탱크 전경.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4일 서산 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목표 13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산비축기지는 원유 1100만배럴과 석유제품 370만배럴을 비축할 수 있는 지상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 8월 11일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래 이달 1일까지 16년간(5743일) 기지를 운영하면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재해목표 13배수를 달성했다.

석유공사는 이같은 성과가 공정안전관리체제(PSM) 및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KOSHA MS, ISO14001)을 바탕으로 작업 전 회의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현장중심 안전문화 확립에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험요소 발견 및 제거 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협력강화에 힘을 쏟아온 것도 영향을 끼쳤다.

서산비축기지 관계자는 “석유비축을 통한 에너지안보 확보와 더불어 세심한 안전관리로 비축기지의 무재해 무사고 관리운영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석유비축분야 국가핵심기반 기능유지와 사고예방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다양한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안전작업허가제 지침을 강화해 같은해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평가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원칙 아래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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