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행복 더하기’로 협력사에 복지기금 2억5천만원 지원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에서 (왼쪽부터) 유재영 울산CLX 총괄,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협력사 남녀 직원 대표, 박종덕 동부 대표, 이성훈 SK이노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에서 유재영 울산CLX 총괄(사진 왼쪽부터),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협력사 남녀 직원 대표, 박종덕 동부 대표, 이성훈 SK이노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24일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갖고 협력사 구성원에게 공동근로복지기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기금 중 1억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1억5000만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만든 ‘SK협력사 더 행복한보험’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구성원이 상해, 질병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력사 더 행복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상해사망·후유장해, 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패키지로 올해 25개 설비협력사 2126명이 가입혜택을 받는다.

이날 전달식에서 유재영 울산CLX 총괄은 “지난 60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및 구성원들은 SK이노와 한솥밥 식구”라며 “협력사 구성원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함께 행복을 키워 나가는 울산CLX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종덕 동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협력사 구성원의 생활과 안전, 행복까지 챙기는 SK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협력사 구성원 사기진작이 SK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 노사는 2019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설비협력사가 동참하는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 바 있다. 기금은 울산CLX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하는 상생기금,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지원금을 더해 15억2000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