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8.46달러, WTI 66.05달러, 두바이 66.26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8.65달러로 전일대비 0.1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6.07달러로 전일보다 0.0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11달러 오른 67.37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미국 현충일 연휴(29~31일)를 시작으로 성수기가 오는 등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유럽 등은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이달 첫주 고점에 비해 신규확진자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역시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37% 줄었다.

반면 이란 핵합의(JCPOA) 당사국들이 협상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발표한 점은 유가인상을 억눌렀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협상 주요안건에 대한 합의가 완료됐다”며 “대부분의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아직 핵합의 이행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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