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부문 협력 증진…국제 협력네트워크 채널 구축 합의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이 수소분야 발전 촉진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이 수소분야 발전 촉진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과 독일의 수소 전문기관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는 최근 독일 수소연료전지협회(DWV)와 수소분야 발전을 촉진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정기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협력 교류 및 지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수소정책 발굴·지원 ▶수소 도입 전략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정례적으로 양국의 정책과 기술·산업동향 등 정보교류를 갖고 정책 발굴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설립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양국 정부가 탄소중립 선언과 수소경제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과 독일이 보유한 강점은 결집하고 취약점은 상호 보완하해 민간차원에서 강인한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수소경제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DWV는 1996년 설립된 독일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민간기관으로 독일 경제기반에 그린수소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정부에 업계 의견을 제공·지원하고 자국 제품의 수출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