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단원 130명 위촉, 폐기물 불법투기 감시활동 전개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능화되는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 근절과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 폐기물 불법투기를 감시하는 ‘명예 순찰 감시단’을 출범했다.

순찰 감시단은 환경운동가 등 모두 130명으로 구성·운영되며, 이달부터 6개월간 전국적으로 폐기물 불법투기 현장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등 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산업단지 내 빈 공장이나 인적이 드문 임야, 창고 등에서 폐기물 불법투기 위반행위를 확인할 경우 관할 시·군·구 지자체 등에 제보 및 신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읍·면·동 단위 관계자에게 불법업체 제보·신고(지역번호 없이 128)도 독려하는 한편 불법 폐기물 발생 우려 지역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공단은 불법투기 폐기물 현장에 대한 제보·신고 활성화와 참여 독려를 위해 추진실적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감시단 일원으로써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위촉장과 불법투기 감시단원증을 발급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4월부터 토지·건물소유자 등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폐기물 투기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불법투기 폐기물 발생 예방과 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폐기물 불법투기 감시단 출범을 계기로 지자체와 민간이 서로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폐기물 방치·투기 등의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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