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목요일) (주)한국바이오헬스케어 회의실에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와 한국바이오헬스케어의 치매예방훈련용 VR솔루션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본 업무협약은 가천대학교의 인공지능헬스케어 연구센터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뇌파측정과 VR 콘텐츠’를 기초로 한 ‘인공지능 시니어 치매 예방 및 디지털 처방시스템’을 한국바이오헬스케어에서 제품화시켜 국내기술로 개발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이 되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 때문에 지출하는 비용이 25조6,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발생률을 1% 감소시킬 경우, 2020년에는 1,500억 원, 2030년에는 1조6,200억 원, 2040년에는 4조1,4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기존 치매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장치(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비(PET)와 같은 고비용의 검사 장비가 필요했다. 이 장비들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치매진단 비용 절감에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여 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하려고 하는 ‘치매예방훈련 VR솔루션’은 VR과 연동하여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의자 전체가 회전하는 VR체어 앉아 실생활환경을 접목한 메타버스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속 임무 수행과정에서 뇌파 신호의 분석을 통해서 자동으로 사용자의 레벨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반응점수를 저장하여, 누적된 사용자 정보와 뇌파의 상태를 통해 인지장애지수를 인공지능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메타버스 속에서 인지훈련을 반복해 기억력을 복원함과 동시에 치매 예방효과를 갖는 제품을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한국바이오헬스케어 노명석 대표는 “GRRC와 (주)한국바이오헬스케어가 함께 개발하려는 치매예방훈련용 VR솔루션이 치매 발병을 낮추어 고령화 인구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헬스케어는 코로나19방역을 위해 닥터세바 전신소독기 및 인공지능 발열체크기를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에 유통해온 기업이다.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치매 예방을 위한 의료기기로서의 VR체어, 인지장애 측정용 메타버스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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