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1.31달러, WTI 68.81달러, 두바이 69.9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31달러로 전일대비 0.04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8.81달러로 0.02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76달러 오른 69.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달 28일 기준 미국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배럴 증가한 2억3400만배럴, 중간유분재고는 370만배럴 증가한 1억3280만배럴이라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보다 휘발유 재고 3%, 중간유분 재고는 8% 낮은 수준이다.

반면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유럽의 이동성지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인도의 코로나19 확산도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영국정부는 자동차연료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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