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4대大와 20개 기업 산·관·학·연 네트워크 구축
5년간 국비 71억원 , 민간 22억원 등 총 93억원 지원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인력양성사업’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산업부에서 수소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창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권역별 4개 대학교, 수소산업 관련 20개 기업이 산·관·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해 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71억1000만원, 민간부담금 21억9000만원 등 총 93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수소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정착·확대됨에 따라 수소산업 전주기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양성 및 보급이 목표다. 사업은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권역별 거점대학을 통해 전국으로 확장하고, 향후 범부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의 경우 사업 수행을 위해 경남도 내 범한퓨어셀, 지티씨, 하이창원, 창원산업진흥원, 현진이엔피, 에코크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역주도 수소산업 교육·연구 역량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에너지산업은 단일 학문 간의 융·복합적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창원대 환경공학과가 2019년부터 선정돼 운영 중인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수소생산 분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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