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지능형밸브와 수소밸브도 연구

▲(왼쪽부터)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 심종혁 서강대 총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 심종혁 서강대 총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STX·STX마린서비스·피케이밸브 등으로 구성된 STX그룹은 8일 서강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전력산업용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및 STX마린서비스 대표, 오동환 총괄전무,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 심종혁 서강대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정현식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대학 내 부설연구소 공동설립도 약속했다.

주요 상용화 및 사업화 과제는 ▶AI기반 스마트그리드·ESS 적용 전력산업용 EMS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지능화 밸브 ▶수소용 밸브 및 기자재 기술 개발 등이다.

특히 STX그룹은 에너지ICT 융합 분야 전문가인 김홍석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및 연구진과 스마트그리드·ESS를 중점 연구해 STX마린서비스 디젤∙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운영관리(O&M)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영록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육해상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고도화한 최첨단 보안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피케이밸브가 축적한 밸브 관련 빅데이터를 연구진들과 공유해 부품 고장 사전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밸브도 상용화하기로 했다.

박상준 STX 대표는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기술력 확보가 그룹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며 “향후 서강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 기반 성장을 이룩하고 우수한 학술성과가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의 결과물이 STX그룹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서강대의 우수한 연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산학연협력 연구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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