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안전관리, 에너지복지의 지역 불균형 해소
그린뉴딜 정책 동참 따른 연료전지발전사업 가시화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와 심이섭 경남지역본부장이 경남에너지 중앙통제실에서 운용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와 심이섭 경남지역본부장이 경남에너지 중앙통제실에서 운용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 5개시·4개군의 도시가스공급사인 경남에너지(대표 정회)가 도시가스에 더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발전 활성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진화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에너지복지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 국가와 국민 편익 향상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의 역량은 남다르다. 공급권역내 발생가능한 도시가스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중앙통제실은 통합지위통제시스템, 가스배관망 지리정보 시스템, 사고발생 시 인근 근무자를 파악할 수 있는 GPS 시스템, IoT 기술을 적용한 공사감지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아울러 정례적으로 안전환경문화 워크숍을 진행해 안전관리시스템 개선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안제도’, ‘안전관리연구회’ 등의 혁신활동을 펼치며 안전문화 구축 및 무사고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와 심이섭 경남지역본부장이 경남에너지를 방문해 정회 대표이사, 최연욱 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중앙통제실 및 주요 안전관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경남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9%. 하지만 도내 인구밀집 지역인 창원시와 김해시를 제외하면 통영시 73.9%, 거제시 47.4%, 밀양시 39.5%에 그치며, 군 지역인 함안군 41.5%, 고성군 21.9%, 의령군 19.7%, 창녕군 12.1%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기존 도심 이외에 열악한 환경의 농어촌 지역에 매년 꾸준한 투자로 에너지복지의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에 적극적인 경남에너지는 올해도 약 270억원을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에 투자한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에 건설되는 1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및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는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에 동참하며 연료전지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심지역 분산전원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도시가스 판매량을 증가시켜 도시가스 소비자의 요금인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는 “경남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오랫동안 쌓아온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활용하고, 태양광발전사업과 스팀공급사업, 바이오가스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경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나아가 분산전원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과 국가의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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