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수출가능성 높은 기업 선정해 지원
물기업 또는 산-학-연 컨소시엄 공동사업 참여 가능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국내 물기업의 조기 해외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 개발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과제는 국내 물기업 중 해외 현지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기관이 요구하는 성능검증을 통해 현지 수출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가자격은 현지 수요처 보유 및 사업화 추진전략이 구체화된 기술·제품 보유 물기업 또는 물기업을 주관으로 산·학·연 최대 3개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 학계, 연구기관은 단독으로 참여할 수 없으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을 주관으로 한 중소·중견기업과의 공동참여는 가능하다.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공모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화 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해 지원금 3억원 내에서 기업신청 사업비 규모에 따라 1∼3개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원금 외에 선정된 기업이 클러스터의 전문인력, 실험·시험시설 등을 활용하도록 하는 등 기술개발 및 현지 실증을 지원한다. 또 해외 현지 사업화 성공 시에는 사업화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www.watercluster.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30일까지 전자메일(watercluster@kec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 물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해외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겸비한 물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다각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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