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표본 전시장 설치…지역주민 여가활용 기대

▲광물공사-관광공사 사이 광물이음길 조성지 위치.
▲광물공사-관광공사 사이 광물이음길 조성지 위치.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15일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원주시청에서 ‘강원 혁신도시 내 광물이음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물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사잇길을 광물이음길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광물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ESG활동의 일환이다. 광물공사는 원주시와 협력해 광물이음길을 광물산업 관련 전시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광물공사는 광물이음길을 유지, 관리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광물산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물이음길에는 철광, 몰리브덴광, 석회석, 등의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광석을 비롯해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성인(成因)별 암석류 표본 40점이 전시되며 올 하반기부터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황규연 광물공사 사장은 “광물이음길이 국내 토종광물의 분포와 개발에 대한 지식과 광물과 암석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 속에서 광물 및 암석 등의 자연사를 체험하고 과학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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