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증기업 분야 환경관리인과 통합허가이행관리협의회 개최

[이투뉴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15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통합환경허가를 받은 발전·증기업 분야 사업장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통합허가이행관리협의회를 가졌다.

발전-증기 분야 사업장 41개소와 한국환경공단 등이 함께 한 이번 협의회는 통합환경관리 정책동향과 기술지원 사례를 공유해 통합허가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기, 수질 등 7개 개별법에 따른 10가지 인허가를 통합,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제도로 2017년부터 19개 업종의 대기·수질 1~2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차별로 적용하고 있다.

그간 환경부는 허가 전 단계부터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허가 이후 사후관리 단계부터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관할 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청은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반기에는 발전·증기업을, 하반기에는 폐기물처리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발전·증기업이 통합환경허가를 제일 먼저 받은 만큼 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소통과 기술 중심의 자율관리체계를 정착하는 등 환경관리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